3년만에 야외공연으로 찾아온 대구국제재즈축제

  • 최미애
  • |
  • 입력 2022-10-03   |  발행일 2022-10-04 제21면   |  수정 2022-10-03 15:20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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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열린 제10회 대구국제재즈축제 공연 모습. <대구국제재즈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제15회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야외공연으로 진행하지 못한 축제가 올해는 국내외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과 함께 3년만에 돌아왔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1900년대 모던 콘셉트의 복고풍 스윙재즈밴드인 '롱아일랜드재즈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드럼,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기타, 보컬의 기본 구성에 멜로디카를 포함한 밴드다. 1999년 대구에서 창단한 '애플재즈오케스트라'도 출연한다.
세계적인 테너 색소폰의 거장 에릭 알렉산더도 대구를 찾는다. 그는 이번 축제 무대에서 토니 휴잇, 데이비드 키코시, 요이치 코바야시, 알렉산더 클래피 등과 함께 정통 재즈의 색을 유지하며 그들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뛰어난 가창력,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보컬리스트 김혜미를 주축으로 한 '김혜미 소셜 노스탤지어'도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7일에는 제1회 대구국제재즈축제 실용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정은주가 보컬을 맡고 있는 '정은주 재즈 퀸텟'이 무대에 오른다. 트럼펫, 풀루겔 혼, 보컬뿐만 아니라 플루트까지 연주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리 시코와 정통 모던 재즈 스타일을 추구하는 재즈 드러머 필윤이 함께 하는 무대도 준비된다. 제리 시코는 2008년 제1회 대구국제재즈축제에 참여했으며, 6·25전쟁 막바지인 1953년 동두천 주둔 미군 음악병사로 근무해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드럼을 메인으로 활용하는 일본 8인조 버블 재즈 밴드 칼메라도 함께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대한민국 재즈 디바의 계보를 잇는 보컬리스트 유사랑과 미국 차세대 정통 색소포니스트 가렛 배콰가 선보이는 무대에선 동서양의 재즈 화합을 경험할 수 있다. 재즈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 마리아킴이 이끄는 대규모 편성의 앙상블 '마리아킴 재즈 콜렉티브'는 새로운 콘셉트의 보컬 재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프로큐반(Afro-Cuban)을 재즈, 팝, 일렉트로닉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탄생시킨 쿠바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매 알폰소도 만날 수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을 중심으로 결성된 '리버레이션 재즈 앙상블'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이 축제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애쓰는 의료진, 소상공인,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에 사전 예약을 통해 우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무료 공연. 1544-185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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