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5시25분쯤 구미 구포동 구미국가산업단지 외국인투자단지 내 LCD용 광학필름 제조업체에서 난 불은 14시간 만인 5일 오전 7시 16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난 건물 규모가 3만여㎡에 이르고,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에 공장 내부 적재 물품들을 포클레인으로 뒤집어가며 불을 꺼야 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대원 3명이 불길을 잡는 과정에서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공장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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