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천에 취하다…2022 김광석길 페스티벌 8~9일 김광석길과 방천시장 일대서 열려

  • 최미애
  • |
  • 입력 2022-10-05   |  발행일 2022-10-06 제16면   |  수정 2022-10-05 15:01
방천골목오페라
2018년 열린 '방천골목오페라축제'의 메인공연인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영남일보 DB>

2022 김광석길 페스티벌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김광석 다시그리기길과 방천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방천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대봉동과 방천시장 일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예술인·상인, 주민의 협의체인 방천문화예술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9회 방천아트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다.

9일 오후 6시 김광석길 특설무대에선 '방천골목오페라-사랑의 묘약'이 무대에 오른다. 경북대 권재희 교수가 제작감독을 맡고 김동녘·최득규·홍제만·김조아 등 지역 성악가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2018년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골목오페라에는 동네 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출연하며, 관객석과 매우 가까운 곳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열리는 제4회 대구레코드페어는 전국 20여 개의 음반 판매 업체와 동호회·개인 셀러가 참여한다. 클래식·가요·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반 약 2만 장이 판매될 예정이다. 일부 부스에는 오디오도 설치해 현장에서 LP음반을 들려줄 예정이다.

8~9일 김광석길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해피콘서트'에는 트롬본 앙상블 세븐 포지션, 가창중학교 임프레션 중창단, 청춘명가 합창단,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 코나우쿨렐레 앙상블, 고운소리 팬플룻 앙상블 등 10개 연주단체에서 200여 명의 출연자가 참여한다.

축제 기간 방천시장 일대 무대 3곳에선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통기타·춤·마술·저글링 등 26개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즉석 문신인 헤나 체험, 즉석 폴라로이드 카메라 촬영 등 김광석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무료로 마련된다.

'김광석길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방천열린포럼은 8일 오후 4시 대동철공소에서 열린다. 포럼에는 김광석길 상인인 구본석 대표(김광석길 투썸플레이스), 박경숙 박사(대구경북연구원), 김봉규 기자(영남일보)가 토론에 참여하고 최경진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