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5개월 만에 지역구 공식 방문…군민들 '환호'

9일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7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 에 참석해 군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강승규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지역구인 대구 달성을 찾았다. 부총리 취임 후 5개월 만에 첫 공식 방문이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달성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7회 달성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군민 여러분 정말 반갑고, 빨리 뵙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게 돼 제 마음이 너무 좋다"고 첫 운을 뗐다. 이어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00일이 넘었고, 많은 분이 달성의 먼 미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고 있다"며 "그중 최재훈 달성군수는 전국에서 제일 젊고, 유능·스마트·겸손·열정력이 대단하다. 분명 달성의 미래를 활짝 열어갈 줄 것으로 믿는다"고 치켜 세웠다. 그러면서 "저도 달성 발전을 위해 정말 열심히 하겠다. 지역사회에서 많이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개회식을 마친 추 부총리는 읍·면 부스를 돌며 군민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행사 참석 군민들은 추 부총리가 부스에 도착하자,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했다. 현장에서 오찬을 가진 후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4시 상경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추 부총리께서는 군민들을 뵙고 싶은 마음에 바쁜 국정 일정에도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앞으로 추 부총리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달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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