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 주민 불안감 해소 위한 '늘솔길' 조성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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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2  |  수정 2022-10-12 07:57  |  발행일 2022-10-12 제29면
현풍읍 부리 일원 '안심귀갓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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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경찰서가 현풍읍 부리 일원에 '안심귀갓길'을 만들었다. <달성경찰서 제공>

대구 달성군 현풍읍 부리 일원에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언제나 안심바람이 부는 길, 늘솔길'이 조성됐다. 이 길은 달성경찰서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셉테드(CPTED)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10일 달성서에 따르면 셉테드는 도시 환경을 바꿔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기법이다. 이 과정에서는 여론 수렴과 지자체 협의도 거친다.

달성서는 스마트 치안시스템 일환인 'Pre-CAS'를 통한 범죄분석 및 주민 여론 수렴으로 대상지를 선정했고, 달성군과 지속적인 협의로 방범용 CCTV, 안심택배함,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

가로등 불빛이 없는 어두운 골목에는 길을 환하게 밝혀주는 솔라표지병 및 로고젝터를 설치해 조도를 개선했다.

전용찬 달성경찰서장은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셉테드 사업을 추진해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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