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대구 최초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 케어 서비스 시행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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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3 15:50  |  수정 2022-10-13 15:56  |  발행일 2022-10-14
대구 남구청, 대구 최초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 케어 서비스 시행
대구 남구청은 이달부터 대구 최초의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인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청이 대구 최초로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 케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서비스는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일상생활 지원 위주로 지원하는 기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인지케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달부터 실시하며 남구 어르신 60명에게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사업에는 어르신들의 인지 평가와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배러코그(BetterCog) 프로그램이 설치된 태블릿PC를 가지고 어르신을 방문해 월 1회 치매 선별검사 등 인지평가를 하고, 집중력, 기억력 등 11개 분야에 대한 인지학습을 주 1회 30분가량 수행한다.

또한, 평가와 학습 외에도 놀이식 프로그램과 과거를 회상하며 함께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사업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반복 학습으로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대상자 수준에 맞는 인지학습 자동 커리큘럼이 구성된다. 이후에는 맞춤형 인지 강화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며, 인지능력이 저하된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정보를 연계하여 조기에 치매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 후에는 대상자와 보호자가 치매 선별검사 결과와 인지학습 전후의 인지능력 개선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로 결과를 보내 어르신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만족하는 체계적인 인지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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