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1] 2023학년도 수능 대비 공부-건강관리 방법은?

  • 노인호
  • |
  • 입력 2022-10-17 07:27  |  수정 2022-10-17 07:42  |  발행일 2022-10-17 제12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수험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남은 기간 공부는 물론 건강관리 방법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려웠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익숙한 EBS 교재와 교과서 활용 그리고 정리해 둔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주어진 시간 안에 반복해 풀어 보면서 실전과 같은 문제 풀이 감각을 익히고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마무리 공부는 기출문제, 오답노트 정리로

 

올 수능 출제 경향·난이도
6·9월 모평 참고해서 준비
일주일에 한번은 실전연습


16일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남은 기간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지난해 통합형 수능으로 개편된 이후 두 번째인 올해 수능의 전반적인 출제방침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출제한다는 것이다.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지난 6, 9월 모의평가를 참고해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전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실전 대비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실제 수능을 친다는 생각으로 영역별 문제를 시험 시간에 맞춰 실전처럼 시험을 쳐보는 것. 이를 통해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보면서 시간 안배 등도 점검해 볼 수 있다.

또 취약한 영역에 집중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그동안 치른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해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것.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보다 시간을 투자할 경우 점수가 올라갈 수 있는 영역을 집중 공략하는 게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그리고 마무리 공부와 함께 건강관리도 필수다.

남은 기간은 물론 수능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 공부해야 할 분량은 많다고 느낄 수 있게 되는 만큼 평소보다 더 무리하게 된다. 남은 한 달 가량은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등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부를 수 있다. 독감 예방 주사는 미리 접종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맨손 체조 등으로 컨디션 유지하는 방법을 익혀두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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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대별 학습 전략은

영어 듣기 청취감각 유지
고난도 지문 꾸준히 독해
글 논리전개 파악 훈련을


상위권 학생은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국어는 독서를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하면서 문단 분석을 통해 글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지문에 대한 이해와 추론능력을 향상해야 한다. 수학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개념의 연결 구조를 확인, 개념의 활용 방식을 익힐 필요가 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빈칸 추론 유형 같은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는 게 좋다.

중위권 학생은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상위권에 비해 성적 향상이 상대적으로 쉬운 만큼 시간에 쫓겨 정답 찾기식 문제 풀이보다 정확한 문제 풀이와 개념학습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나가는 게 더 좋다. 특히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분해 몰라서 틀린 문제는 관련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실수로 틀린 문제는 실수한 부분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

하위권은 지난 몇 년간의 수능 및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고 문제에서 활용된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기출문제를 풀 때 문항별로 시간을 정해 놓고 너무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 일단 자신이 아는 것부터 푸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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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마무리 공부는

 

수험생 건강 관리도 필수

독감예방 주사 미리 접종
컨디션 유지 운동 꾸준히

국어영역 독서의 경우 지문의 길이와 난이도는 부담이 줄었지만,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문제 등에서 까다로운 선지들이 제시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만큼 지문을 차분히 읽고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은 EBS 연계율은 줄었지만 주요 개념을 학습해 낯선 작품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한다. 선택과목(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은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 학습 활동 내용 등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고 공통과목의 변별력을 높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만큼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수학적 개념들의 상호연관성을 파악하면서 공부하고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또 어려운 문제에 대비해 사고력을 높이는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입시전문가들은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어려워서 포기하는 학생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과목에서 성적 차이가 많이 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어 영역은 평소 다양한 내용의 고난도 지문을 꾸준히 접하면서 글의 논리 전개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낯선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독해력을 길러야 한다. 듣기는 청취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또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인 빈칸 추론, 주제, 제목, 요지, 주장 찾기, 요약 등의 비중이 높은 문제도 집중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한된 시간 안에 다양한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문장 분석보다는 핵심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두고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사를 포함한 사회탐구 영역은 교과 내용에 대한 꼼꼼한 학습이 필수적이다.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지도, 그래프 등 도표 자료들은 잘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여기에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와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되는 만큼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교과 내용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경험하고 적응하는 훈련도 필요하다. 특히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어느 과목이라도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

과학탐구영역은 개념 이해와 더불어 실험 실습 과정과 결론 도출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가능한 한 교과서에 나오는 탐구 과정과 그 결과를 완전히 이해하는 게 필수적이다.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문제로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실전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되는 만큼 기출 문제와 함께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풀어볼 경우 실전에서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요령도 생긴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마무리 공부와 함께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과도한 욕심은 줄이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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