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무대 오르는 경북도립교향악단…1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최미애
  • |
  • 입력 2022-10-17  |  수정 2022-10-16 16:46  |  발행일 2022-10-17 제21면
협연자_아이만_무싸하자예바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만 무싸하자예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제공>
2022101501000431300017862
경북도립교향악단.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제공>
지휘자_백진현
백진현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제공>

국내 최초의 도립교향악단인 경북도립교향악단(이하 경북도향)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지는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무대에 오른다.

늘 새롭고 도전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호평받고 있는 경북도향은 상임지휘자 백진현의 지휘 아래, 카자흐스탄의 국민 예술가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이만 무싸하자예바가 협연한다. 1997년 창단한 경북도향은 현재 제6대 상임지휘자 백진현의 카리스마와 리더십 아래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휘자는 백진현 지휘자는 2007년 전국 교향악축제에서 최고 지휘자에 선정됐다. '오늘의 음악가상', '부산음악상', '한국음악상'을 수상하고, 미국·러시아·캐나다·이탈리아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국제음악제와 오페라, 오케스트라 공연을 했다. 국내에선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부산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했다.

협연자로 참여하는 아이만 무싸하자예바는 카자흐스탄 음악계에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사람이다. 폭넓은 음악적 해석과 레퍼토리로 제노아 파가니니 콩쿠르와 벨그라드 콩쿠르 등 국제 유수 콩쿠르의 수상자로 두각을 드러냈으며 전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완벽한 테크닉이 돋보이는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예술가 중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을 맺은 그는 이번 공연 1부에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통해 압도적인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도향은 공연 2부에서 개성적이고 파격적인 전개로 풍부한 감흥을 빚어내는 말러의 '교향곡 1번'을 선보인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053)250-1447~8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