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과 서양현악기가 만들어내는 크로스오버…로사가야금앙상블 제24회 정기연주회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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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6  |  수정 2022-10-26 08:29  |  발행일 2022-10-26 제18면
로사가야금앙상블
로사가야금앙상블의 공연 모습. 로사가야금앙상블 제공
대구스트링스챔버앙상블
대구스트링스챔버앙상블. 로사가야금앙상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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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지휘자. 로사가야금앙상블 제공

로사가야금앙상블 제24회 정기연주회 '가을, 동서양의 현 앙상블이 만나다-스트링스'가 26일 오후 7시30분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선 로사가야금앙상블의 가야금과 대구스트링스챔버앙상블스트링의 서양 현악기가 만들어내는 크로스오버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쇼스타코비치의 버라이어티 오케스트라를 위한 모음곡, 영화 '헤어질 결심'에 등장하는 말러 교향곡 5번 중 4악장 '아다지에토', 헨델의 '하프협주곡 내림 나장조', 비발디의 '사계 협주곡' 3번 '가을'을 선보인다. 이어서 경기민요인 경북궁타령 주제로 만든 25현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궁타령의 멋', 플루트와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뱃노래', 현악앙상블을 위한 합주곡 '고구려의 혼'을 무대에 올린다. 국악 연주곡 3곡은 류명현이 편곡을 맡았다.

지휘는 대구 출신 국악 지휘자인 박현영이 맡았다. 박현영은 경북대에서 가야금을 전공하고, 청주시립국악단·로사가야금앙상블, 현앤현 등에서 연주자로 활동했다. 또 폴란드 슈체친예술대학 디플로마를 취득하고, 한양대 국악학과 지휘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공연은 박현영이 지휘봉을 잡는 첫 공식 무대다.

전석 1만원. 010-3127-0515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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