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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소화전 주변에 기존 탄력봉이 아닌 태양광패널을 이용한 LED알림등을 설치해 불법주정차 근절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달성군 제공> |
대구 달성군이 소화전 부근 '불법주정차 근절'에 발벗고 나섰다.
9일 달성군에 따르면 화재 위험성이 많은 오래된 아파트와 시장 내 소화전 주변 6개소에 시범적으로 기존 탄력봉이 아닌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LED알림등을 설치했다.
소화전 부근 불법주정차는 초기 진압을 지연시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주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알림등은 문자를 기입(주정차금지)해 시인성을 향상하고 야간에 등이 점멸돼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인명피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요즘,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앞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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