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근대미술관 유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13일 출범한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대구교도소 후적지에 추진되는 근대미술관 건립사업은 윤석열 대통령과 최재훈 달성군수 공약으로, 이날 추진위 출범으로 달성군은 유치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한편 향후 본격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들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달성군청에서 진행되는 출범식에서 달성군과 추진위는 지역 유치 당위성과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 뒤 한국 근대미술 발상지 대구에 근대미술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12일 달성군에 따르면 추진위는 위원장 최재훈 달성군수를 중심으로 총 11명(내부 2명·외부 9명)으로 꾸려진다. 위원은 △이은정 달성군 정책보좌관(건축학 박사·미술학 석사) △백동민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재단 이사 △윤진섭 서울국제 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 총감독 △김이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장 △하계훈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 △이진철 울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상임이사 △고수영 달성군미술협회장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영동 대구 근대미술전 책임큐레이터 등 국내 저명 전문가 그룹으로 내정됐다.
어드바이저(AD·자문가)는 이대형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및 에이치존 대표가 맡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은 대구 근대 미술의 대표도시로 매년 달성 대구 현대미술제를 개최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법정문화도시' 선정으로 대구 대표 문화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다"며 "국내 문화시설은 수도권과 기타 도심지역에 편중돼 국립 근대미술관을 유치한다면 달성 군민뿐 아니라 동남권 배후 인접지역 주민의 문화적 격차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성군은 11만㎡에 달하는 대구교도소 터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공전시관 건립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공간은 1천500석 규모 공연장과 주차 600대, 편의시설, 공원 등이 들어설 수 있어 근대시각예술콤플렉스 기능을 담은 국립 근대미술관이 안착할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군은 근대미술관 유치 당위성으로 △역사성(한국 근현대 미술 발상지인 달성군의 장소·역사성,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11회째 개최 중) △균형발전(달성군 대규모 문화시설 부재) △접근성(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도보 1분 거리·중부내륙고속도로와 광주대구고속도로 등 전국 교통 중심지) 등을 꼽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이날 오전 달성군청에서 진행되는 출범식에서 달성군과 추진위는 지역 유치 당위성과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 뒤 한국 근대미술 발상지 대구에 근대미술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12일 달성군에 따르면 추진위는 위원장 최재훈 달성군수를 중심으로 총 11명(내부 2명·외부 9명)으로 꾸려진다. 위원은 △이은정 달성군 정책보좌관(건축학 박사·미술학 석사) △백동민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재단 이사 △윤진섭 서울국제 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 총감독 △김이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장 △하계훈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 △이진철 울산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상임이사 △고수영 달성군미술협회장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 △김영동 대구 근대미술전 책임큐레이터 등 국내 저명 전문가 그룹으로 내정됐다.
어드바이저(AD·자문가)는 이대형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및 에이치존 대표가 맡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은 대구 근대 미술의 대표도시로 매년 달성 대구 현대미술제를 개최하고 있고,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법정문화도시' 선정으로 대구 대표 문화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다"며 "국내 문화시설은 수도권과 기타 도심지역에 편중돼 국립 근대미술관을 유치한다면 달성 군민뿐 아니라 동남권 배후 인접지역 주민의 문화적 격차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성군은 11만㎡에 달하는 대구교도소 터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공전시관 건립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공간은 1천500석 규모 공연장과 주차 600대, 편의시설, 공원 등이 들어설 수 있어 근대시각예술콤플렉스 기능을 담은 국립 근대미술관이 안착할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군은 근대미술관 유치 당위성으로 △역사성(한국 근현대 미술 발상지인 달성군의 장소·역사성,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11회째 개최 중) △균형발전(달성군 대규모 문화시설 부재) △접근성(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도보 1분 거리·중부내륙고속도로와 광주대구고속도로 등 전국 교통 중심지) 등을 꼽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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