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형은 16주기, 심진화 등 동료들 애도 이어져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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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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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0일은 개그우먼 故 김형은의 16주기다.

김형은은 지난 2006년 12월 동료 코미디언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행사를 위해 강원도로 이동하던 중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목을 크게 다쳐 대수술을 받아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출혈로 인한 심장마비를 일으켜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이듬해 1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1981년생인 김형은은 동국대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장경희·심진화와 함께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미녀삼총사' 코너를 통해 인기를 모았다.  2006년에는 '미녀삼총사' 심진화, 장경희와 ‘운명’이라는 음반도 발표하며 가수활동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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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인스타그램
고인의 사망 이후에도 동료 코미디언 심진화는 매년 그의 생일과 기일 등을 챙기며 추모를 이어왔다. 이외에도 많은 개그맨 동료들의 애도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주기 당시에도 납골당을 찾은 심진화는 "주저리주저리 오늘따라 할 얘기가 왜 그리 많던지"라며 "형은이 공간에 쌓여가는 편지들을 보니 세월이 더 느껴지고 내가 나이가 들다 보니 너무 어린 나이에 떠난 내 친구가 더 안쓰럽고 안타깝고 그렇다. 많이 그립네"라고 적어 애도를 표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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