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과 결혼 "평생 책임질 사람 생겨"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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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08 10:14  |  수정 2023-02-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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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다인 각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다인과 결혼한다.

이승기는 7일 인스타그램에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 드리고자 한다.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며 '그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길 바란다.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2021년 5월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린 두사람. 당시 이승기는소속사를 통해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고 밝혔다. 이다인 소속사 역시 “본인 확인 결과, 이다인과 이승기가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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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인스타그램
한편, 1987년생인 이승기는 2004년 가수로 ‘내 여자라니까’ 가 실린 1집 '나방의 꿈'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삭제’, ‘결혼해줄래’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승기는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드라마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를 비롯해 영화 '오늘의 연애', '궁합'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성공했다. 지난해는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으로 ‘2022 KBS 연기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에 출연해 국민 남동생이 된 그는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2018 SBS 연예대상’ 영광의 대상 트로피를 수상하는 등 프로그램 진행에도 탁월한 능력을 뽐냈다.

1992년생인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 딸이자 이유비 동생이다.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후 드라마 ‘여자를 울려’, ‘화랑’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남궁민 복귀작 MBC 사극 ‘연인’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 중에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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