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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시설장비의 최근 6년 동안 제작국가별 투자현황 (구축 수).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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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의원. 영남일보DB |
과학기술 연구개발(R&D)에 사용되는 시설 장비의 국산 비율이 3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장에서 구매 비중이 높은 주요 연구 장비의 경우 국산 비중은 15%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의원이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2017년~2022년) 동안 총 2만5천319점 가운데 국산은 7천978점(31.5%), 외산은 1만7천341점(68.5%)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외산 가운데 미국이 8천33점(31.7%)으로 국산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설 구축 금액 기준으로도 지난 6년간 총 5조2천751억원이 투입됐는데 국산은 2조697억원(39.2%), 외국산은 3조 2천54억원(60.8%)인 것으로 확인됐다 .
홍 의원은 "신산업 육성의 핵심 기반이 되는 연구 장비의 국산화율이 개선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고성능 연구장비 개발 성공은 연구장비산업 자체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관련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등 파급효과가 큰 만큼 연구장비 핵심기술 개발 , 전문인력 양성 , 판로개척 지원 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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