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강소형 스마트도시로 '데이터기반 첨단산업 활성화'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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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3 14:18  |  수정 2024-06-24 09:05  |  발행일 2024-06-23
국토부 경산, 경기 광명, 강원 태백 강소형 선정
경산, 임당역 하양읍 진량읍 중심...국비 80억원
AI모빌리티(바이크), 스마트미디어시티솔루션 등
경산, 강소형 스마트도시로 데이터기반 첨단산업 활성화
국토교통부 제공.

경산시가 국토교통부의 '2024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강소형 스마트 도시로 선정됐다.


경산시는 청년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경제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첨단산업 활성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3일 "'2024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공모 결과, 거점형은 충남 천안시 1개소, 강소형은 경북 경산시. 경기 광명시, 강원 태백시 3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지자체와 민간기업 등이 힘을 모아 기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찾고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올해는 '거점형'과 '강소형' 2개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가 진행됐다. '거점형'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개발·실증하여 스마트도시 확산을 이끌어 갈 스마트 거점을 조성하고, '강소형'은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 솔루션이 집약된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소형 스마트 도시로 선정된 경산시는 청년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경제 쇠퇴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존의 도시 인프라(경산 임당 유니콘파크, 청년지식놀이터 등)를 연계·활용하여 데이터 기반 첨단산업 활성화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은 임당역, 하양읍, 진량읍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AI 모빌리티(Bike)△스마트미디어시티 아트 솔루션△청년창업 스마트 플랫폼△데이터 에코체인 플랫폼 등 청년과 시민이 참여하는 서비스 구축으로 신사업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고, △데이터 캡처링 모빌리티(PM)△청년 창업 플랫폼△스마트도시 미래인재 양성(AI일자리 육성교육)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경산시에는 3년간 국비 80억원이 지원된다.

국토부는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솔루션을 지자체가 오픈소스로 공개하도록 하고, 광역지자체에 구축 중인 데이터 허브와의 연계를 통해 플랫폼 도시 구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플랫폼 도시란 모든 도시 데이터가 연결되는 플랫폼 위에서 공공과 민간, 시민이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를 뜻한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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