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낙동강유역본부의 홍수 대비 준비를 묘사한 이미지다. 이를 통해 본부의 철저한 대비와 준비 상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영남일보 AI |
K-water 낙동강유역본부는 최근 본부 물종합상황실에서 유역 내 29개 수자원시설(댐·보·하굿둑)을 관리하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수기 사전점검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낙동강유역본부 제공 |
K-water 낙동강유역본부가 올여름 홍수피해 최소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 여름 강수량이 예년보다 많을 확률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낙동강유역본부는 18억㎥의 홍수 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유역 내 29개 수자원시설과 203개 방류 설비의 점검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4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낙동강유역본부는 홍수조절 설계 용량 대비 약 2.8배에 달하는 18억㎥의 홍수 대응능력을 갖춰 극한 강우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와 극한 강수량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또한, 29개 수자원시설과 203개 방류 설비의 수문 동작 및 상태 점검을 통해 운영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는 홍수기 동안 안정적이고 신속한 수문 가동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설비가 최적의 상태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됐다.
낙동강유역본부는 지자체와의 합동 대응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물관리 기관인 환경부, 환경청, 홍수통제소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홍수기 전 주요 이슈에 대한 심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김세진 K-wate 낙동강유역본부장은 "극한 기후를 가정한 유연하고 효과적인 홍수기 대응 체계를 철저히 준비하여 물 재해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역본부와 모든 지사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