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형 의료 혁신 모델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위험 신생아 및 유·소아 응급의료 시스템이 구미는 물론 경북 중·서부권 임산부 및 고위험 신생아, 아동·청소년 건강 안전망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3월 구미 차병원에 문을 연 경북 유일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현재까지 127명의 신생아가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65건의 응급분만이 이뤄졌다.
특히 치료받은 신생아 중 절반 이상인 66명(51.9%)이 다른 지자체(김천 34명, 상주 14명, 문경 7명, 칠곡 5명, 기타 6명) 출신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고위험 신생아와 저체중 출생아, 이른둥이(미숙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24시간 상주하는 의료진(전문의 3명, 간호사 7명)이 팀을 이루고 있다.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저출생 100대 중점과제에도 선정돼 사업비 50%인 4억9천150만원(의료기관 자부담 4억2천100만원)을 도비로 확보했고, 2024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도 선발됐다.
구미시 역시 약 10억원의 의료인 인건비를 지원했고 내년에는 2개의 병상 추가 확보 및 의료 인력도 증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에는 순천향 구미병원에 의료 취약 시간대 소아 진료가 가능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가 개소해 야간 시간 전문의가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개소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1만3천665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며, 이 중 칠곡군 1천954명, 김천시 1천282명, 상주시 437명, 문경시 73명, 기타 735명 등 33%에 해당하는 4천481명이 구미 외 지역에서 방문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인구 감소세가 둔화하다가 지난 8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북 유일 신생아 전문 치료센터와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등 시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라며 "구미형 소아 의료 인프라 구축 등 앞으로도 혁신적인 구미형 의료 모델을 지속해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3월 구미 차병원에 문을 연 경북 유일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현재까지 127명의 신생아가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65건의 응급분만이 이뤄졌다.
특히 치료받은 신생아 중 절반 이상인 66명(51.9%)이 다른 지자체(김천 34명, 상주 14명, 문경 7명, 칠곡 5명, 기타 6명) 출신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고위험 신생아와 저체중 출생아, 이른둥이(미숙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24시간 상주하는 의료진(전문의 3명, 간호사 7명)이 팀을 이루고 있다.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저출생 100대 중점과제에도 선정돼 사업비 50%인 4억9천150만원(의료기관 자부담 4억2천100만원)을 도비로 확보했고, 2024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로도 선발됐다.
구미시 역시 약 10억원의 의료인 인건비를 지원했고 내년에는 2개의 병상 추가 확보 및 의료 인력도 증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에는 순천향 구미병원에 의료 취약 시간대 소아 진료가 가능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가 개소해 야간 시간 전문의가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개소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1만3천665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며, 이 중 칠곡군 1천954명, 김천시 1천282명, 상주시 437명, 문경시 73명, 기타 735명 등 33%에 해당하는 4천481명이 구미 외 지역에서 방문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인구 감소세가 둔화하다가 지난 8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북 유일 신생아 전문 치료센터와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등 시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라며 "구미형 소아 의료 인프라 구축 등 앞으로도 혁신적인 구미형 의료 모델을 지속해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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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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