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산불 피해 지역 위문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오른쪽 첫번째)이 대구지역구청장·군수협의회 류규하 중구청장(왼쪽 첫번째)과 함께 3월 30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재난복구지원금 2천5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30일 경북 북부지역 산불피해 현장인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재난복구 지원금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방문엔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을 비롯해 대구지역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인 류규하 중구청장, 조동두 협의회 사무총장이 동행했다.

협의회는 이날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각 지역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총 지원금 2천500만원도 5개 피해 시·군에 전달했다.

협의회 측은 “226개 시·군·구가 최일선에서 산불 예방과 진화에 나서 향후 산불 감시 및 신고체계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역대급 인명·재산 피해를 낸 이번 산불이 실화로 추정되는 만큼, 실화자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과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조재구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하나 된 마음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대형산불이 우리 동네 뒷산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 국민이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조윤화기자 truehw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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