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 전경
최근 대구시의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선정된 지역 대학들이 지자체와 함께 지역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행되는 대구 라이즈 사업 수행대학 선정을 위해 최근 제3차 대구라이즈위원회를 열고 대학 10곳이 수행할 단위과제 76건을 결정했다. 5년간 총 예산 은 3천825억원이다.
라이즈 사업에 참여한 대구지역 대학은 △경북대 △계명대 △대구교육대 △계명문화대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이다.
이중 경북대는 라이즈 사업에 신청한 16개 과제가 모두 선정됐다. 향후 5년간 총 1천630억원을 지원받는다.
경북대는 △대구형 혁신 교육 생태계 구축 △대구 5대 미래산업(D5)선도 인재 양성 △취·창업 중심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청년 인재 정착과 지역사회 기반 구축 등 4개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계명대는 15개 과제를 주관하게 돼 향후 5년간 총예산 903억원(연간 180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과제 중 '유학생 전(全)주기 원스톱 지원시스템'은 단독으로 수행한다.
'대구 리빌딩, 미래 번영 50년을 선도하는 THE NEXT 명품 혁신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운 영진전문대는 지역 특화형 대학구조 혁신과 파워풀 공유캠퍼스 운영 등 총 13개 과제에 참여한다.
고등직업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계명문화대는 'Glocal K-VET(Vocational Education Training)'을 추진한다. 이 플랫폼은 학생의 질적 성장과 지역사회 정착, 산업체 연계 고용 창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생태계 조성에 힘을 준다.
대구과학대는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지역 정주 취업률 48%와 D5 앵커기업군 취업률 72.7%를 각각 달성해 사회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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