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선연구회가 2일 오후 4시30분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 강당에서 ‘김충선과 대구의 유림’을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한다.
2005년 설립된 김충선연구회는 임진왜란 때 한국에 귀화한 일본인 김충선에 대해 연구하는 모임이다. 김충선의 후손들은 17세기초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에 정착한 후 현재까지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지역 유림의 도움을 받아 시조를 알리는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발표자는 이제상 전 영남일보 기자, 송은석 대구시청년유도회 사무국장, 이정희 일본 세이비대학 교수다. 이들은 각각 ‘김충선 후손과 대구지역 유림과의 관계’ ‘대구지역 유림의 역사회 재실’ ‘일제강점기 대구신사에 대한 고찰’을 소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010-9179-6813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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