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클래식II-쇤베르크와 음열주의’ 내일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서 공연

  • 김봉규
  • |
  • 입력 2014-11-28   |  발행일 2014-11-28 제18면   |  수정 2014-11-28
낯선 현대음악 해설과 함께 들어볼까
‘네오클래식II-쇤베르크와 음열주의’ 내일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서 공연

20세기 이후의 클래식 음악인 현대음악을 선보이는 ‘네오클래식II-쇤베르크와 음열주의’가 29일 오후 5시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일반인에게 낯설고 어려운 현대음악을 해설과 함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입체적인 공연으로 펼쳐보인다.

이날 무대는 조성음악에서 무조성음악(현대음악)으로 넘어가는 시기의 역사적 인물인 작곡가 아놀드 쇤베르크의 작품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조성 시기의 마지막 작품인 ‘정화된 밤’과 서양 클래식 음악의 혁명을 가져오며 무조성음악의 시작을 알리는 표현주의 음악 ‘달에 홀린 피에로’를 차례로 연주, 같은 작곡가 작품 안에서 시대와 사조가 변화하는 흐름을 느끼게 해 준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현대음악은 왜 기존의 법칙들로부터 벗어나 무질서하게 느껴지는 무조성으로 갈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답을 얻게 될 것이다.

이날 공연은 작곡가 겸 신매체아트그룹 ‘소리공장’ 대표인 권은실씨가 해설을 맡으며 ‘모던 앙상블’을 비롯해 이효선(더블베이스·사진)·윤혁진(바리톤)·남자은(피아노) 등이 출연한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