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내년 1월13일 서울서 시인보호구역 기획 콘서트 열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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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29   |  발행일 2016-12-29 제26면   |  수정 2016-12-29

인문예술공동체를 표방하는 시인보호구역(대구 북구 호암로)이 기획하는 콘서트가 연말을 맞아 잇따라 열린다.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 가수 박창근의 대구 연말 공연이 시인보호구역에서 펼쳐진다. 박창근은 1999년 음반 ‘안티 미토스’로 데뷔해, 최근 4집 정규 음반 ‘바람의 기억’ 발매 등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김광석과 관련된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는 음악 감독과 주연 이풍세 역을 맡았다. 전석 2만원.

내년 1월13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인근 카페 다카포(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시인보호구역이 기획한 박창근과 트루베르의 듀엣 공연이 마련된다. 트루베르는 2007년 윤석정 시인과 래퍼 PTycal이 결성해, 시를 노래와 랩으로 불러왔다. 힙합뮤지션팀인 이들은 랩은 PTycal이, 보컬은 나디아, 디제이는 타마가 맡고 있다. 이들이 부른 노래와 랩은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포함해 박목월, 이용악의 시뿐만 아니라 성동혁과 정훈교 등 젊은 시인의 시까지 아우른다. 전석 2만5천원.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070-8862-453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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