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대구 중구 남일동 국채보상로 중앙네거리 인근 옛 유니온저축은행 자리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분진망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채 건물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분진망을 지탱하는 비계는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고, 분진망은 울타리 아래로 처져 비산먼지를 저감시킬 수 없는 상태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중구지역은 중국발 미세먼지 여파로 ‘나쁨’(하루평균 51∼100㎍) 수준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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