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 6차산업 제품, 소비자 선호도 높고 안전성검사도 완료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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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5 08:04  |  수정 2018-02-05 08:04  |  발행일 2018-02-05 제22면
대백·이마트 등 안테나숍 5곳
시중가격보다 20∼40% 저렴
8∼13일 구미 삼성전자 특판
경북 농업 6차산업 제품, 소비자 선호도 높고 안전성검사도 완료
경북도가 2015년 대백프라자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5곳에서 운영 중인 안테나숍. 도내 40여 업체 350여 품목이 입점해 있다. <경북도 제공>

설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로 정성들여 만든 다양한 경북 농업의 6차산업 제품이 명절 선물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5일까지 대백프라자, 이마트 대구월배점·구미점·경산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운영 중인 안테나숍 5곳에서 ‘6차산업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연다.

판매되는 제품은 농업인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직접 만든 6차산업 가공 제품들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품질·안전성 검사까지 마친 제품을 명절 선물세트로 구성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농산물 선물 상한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다양한 가격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를 마련, 소비자 선택 폭도 넓혔다.

가격도 착하게 구성했다.

안테나숍에서 구입할 경우 시중가격 대비 20~40%까지 저렴하다. 구매고객에 대해선 구입가의 일정액을 상품권이나 사은품으로 지급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찾아가는 6차산업 명절 특판전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8~13일(공휴일 제외) 삼성전자 구미공장에서 열리는 특판전엔 30개 업체 200여 품목의 6차산업 제품이 선보인다. 고향을 방문하는 구미공단 직원들의 선물 선택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대백프라자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5곳에서 운영 중인 안테나숍에는 현재 도내 40여 업체 350여 품목이 입점해 있다. 운영 첫해인 2015년 5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은 지난해 16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 6차산업체의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안테나숍은 소비자에겐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6차산업체엔 유통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저렴한 판매수수료와 전문 마케팅인력 지원, 다양한 홍보판매로 입점업체 매출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6차산업 제품으로 설 명절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면서 “6차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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