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가 1m 넘는 폭설에 뒤덮여 ‘설국’으로 변했다. 지난 3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7일 오후 현재 1m20㎝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성인봉과 북면 나리마을 등 일부 지역은 2m 이상 쌓여 완전히 고립됐다. 또 높은 파도로 여객선 운항이 닷새째 중단됐다. 9일 오전 뱃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울릉기상관측소는 전망했다. 폭설에 싸여 있는 울릉도 저동항.
울릉=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