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 전략지 동·북구 행보

15일 발대식을 가진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홍준표 대표가 16일 대구를 찾아 한국당 후보 지원에 나선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3시20분 동구 반야월시장을 방문, 상인 및 시민과 인사를 나눈다. 이어 자신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북구(을)로 이동해 칠곡시장을 찾아 30분간 상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홍 대표의 대구 방문은 지난 11일 대구 필승결의대회 때 지방선거를 위해 다시 대구를 찾아 달라는 당직자 및 지방선거 후보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전격 성사됐다. 따라서 이날 홍 대표의 반야월시장과 칠곡시장 방문에는 동구와 북구지역 출마 후보들이 대거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현 구청장(강대식)이 바른미래당 소속 지역이고, 북구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홍의락-북구을)이 있는 지역이다.

한국당 대구시당은 홍 대표의 이번 대구방문에 대해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서민과 중산층 민생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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