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하양지구 ‘호반베르디움’ 조감·투시도 |
호반건설이 짓는 ‘호반베르디움’(경산 하양읍 서사리)이 12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2~지상 30층 규모로 6개동 총 655가구다.
호반베르디움은 풍부한 교통·개발 호재를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에 따라 단지 주변에 하양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대구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산시에 따르면 향후 경산 하양지구는 서사·양지·도리·금락리 일대 48만여 ㎡에 5천여 가구의 공동·단독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 유치원 초·중·고교를 비롯해 문화사회복지시설·상업시설·공원·주차장·주유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만1천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흥 주거지로 개발되는 것.
이에 따라 호반베르디움은 인구 유입·상권 발달 등 직·간접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하양읍 부호리~와촌면 소월리 도로(7.31㎞)가 조성되면 경산지식산업지구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엔 유치원·초등 등 다양한 교육시설 용지가 예정돼 있다. 무학중·고, 하양여중·고,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대구대 등이 있어 교육 여건이 탁월하다. 단지 바로 옆으론 조산천·장군산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이 펼쳐져 있다.
단지는 통풍·조망권을 고려해 배치했다. 전 가구 4Bay 구조를 적용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소비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드레스 룸·주방 팬트리·현관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엔 피트니스 클럽·실내 골프연습장·키즈클럽·독서실·탁구장·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각 동 1층 주출입구에 무인택배시스템을 적용하고, 홈 IoT 플랫폼 및 AI시스템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산 하양읍 동서리 1100에 있다.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 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말이며 계약은 11월 초 진행된다. 입주는 2021년 4월 예정이다.
경산=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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