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7번째 확진자 발생, 6번은 3번째와 접촉 2차 감염자…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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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31 10:58  |  수정 2020-01-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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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6번째 확진자에 이어 추가 환자 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7번째 확진환자는 28세 한국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26일 약간의 기침 증세를 보이다 28일 감기 기운, 29일부터 발열(37.7℃)·기침·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

보건소 조사결과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으며 자가격리 후 시행한 검사 결과 지난 30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 조치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첫 확진자인 35세 중국인 여성은 공항 입국 시에 유증상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지난 20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두번째 확진자인 55세 한국인 남성은 공항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생활하다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4세 남성인 세 번째,  55세 남성인 네 번째 환자는 무증상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같은 날 다른 비행기로 입국했다고 알려졌다.

세 번째 확진자는 20일 귀국해 서울 강남·경기 고양시 일산 등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다 25일 격리됐고, 26일 감염이 확인됐으며 네 번째 확진자는 20일 귀국해 다음 날 감기 증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을 후, 자택서 머물다 상태 악화로 다시 병원을 찾았다가 26일 격리됐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다섯 번째 확진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 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뒤 지난 24일 귀국했으며, 평소 천식으로 약간의 기침이 있었다. 당시 열은 없었지만 능동감시자로 분류됐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여섯 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환자와 22일 서울 강남 한 식당서 식사를 같이 한 지인으로, 국내 첫 2차 감염자다. 일상접촉자로 분류돼 보건 당국의 능동감시를 받다가 검사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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