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프로듀서 피독, 국내 저작권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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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8 14:50  |  수정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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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의 여러 히트곡을 만들어낸 프로듀서 피독(본명 강효원·37)이 지난해 국내에서 음악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오늘(18일) 제6회 콤카(KOMCA) 저작권 대상 시상식에서 피독(PDOGG)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중 부문 작사와 작곡 분야에서 대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중 부문에서 총 4회 대상 수상으로, 2회 대상을 받은 작곡가 김도훈·조영수·테디, 작사가 강은경을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피독은 지난해 발매된 방탄소년단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비롯해 '홈'(HOME), '디오니소스'(DIONYSUS) 등 수록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가온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총 371만 8천230장이 팔려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편곡 분야에서는 볼빨간사춘기 프로듀서이자 바닐라 어쿠스틱으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바닐라맨이 3년 연속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는다.

올해 신설되어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Song of the Year(베스트 스트리밍 송)’는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차지했다. ‘모든 날 모든 순간’은 2019년 한 해 동안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대중들이 가장 많이 들은 노래로 집계되었으며 작사, 작곡을 맡았던 김현우 씨가 수상대에 오른다.

이 밖에 클래식 분야 김성균, 국악 분야 박경훈, 동요 분야 김방옥 씨가 각 분야별 대상을 받으며, 국내 음악 발전에 공로를 세운 작가를 모시는 ‘KOMCA 명예의 전당’에는 1980년대 발라드 음악의 선구자로 불리며 수많은 명곡을 만든 故 이영훈 씨를 추대했다.

한편, 2015년 처음 열린 콤카 저작권 대상 시상식은 대중 부문 작곡·작사·편곡과 순수 부문 클래식·국악·동요 분야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음악인에게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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