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TK'보다 '토종TK' 더 선호…통합당 지지율 62.3%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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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7   |  발행일 2020-02-27 제14면   |  수정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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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을 지역 주민들은 4·15 총선에서 중앙보단 지역에서 오래 활동한 후보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가 대구CBS와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4~25일 대구 동구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 결과다.

'이번 총선 후보 선택 기준으로 중앙에서 오래 활동한 후보(서울TK)와 지역에서 오래 활동한 후보(토종TK) 중 어느 후보를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62.3%가 '토종TK'라고 답했다. '서울TK'라는 응답은 21.4%였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16.3%였다.

토종TK라는 응답은 남성(65.6%), 40대(64.4%)와 60대(68.2%), 더불어민주장 지지층(74.3%)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TK는 20대(27.1%)와 30대(23.6%), 미래통합당 지지층(27.6%)에서 비교적 우세했다.

이번 총선 여야 예비후보 중에선 토종TK 후보는 강대식 전 동구청장(23.6%)과 이승천 전 더불어민주당 동구을 지역위원장(19.2%)이, 서울TK 후보로는 김규환 현 제20대 국회의원(28.9%)과 김재수 전 박근혜 정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27.2%)이 상대적으로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미래통합당이 62.3%로 가장 높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18.0%), 바른미래당(2.6%), 정의당(2.5%), 대안신당(0.1%)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8.2%, 기타 정당은 3.2%였다.

영남일보가 창간 74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 실시한 동구을 지역 정당 지지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선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57.0%, 더불어민주당 20.7%였다.

'조국 사태' 때보다 '코로나 19' 사태에서 여당 지지율이 더 떨어지고 야당은 올라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기관=<주>에이스리서치
◇의뢰사=영남일보·대구CBS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구 동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
◇조사일시=2020년 2월 24일 ~ 2020년 2월 25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100%)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2.6%(총 1만9천80명 중 503명 응답 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무선(69.2%)·유선(30.8%) 병행,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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