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시네마(30일) 아이언 마스크

  • 박성희
  • |
  • 입력 2020-05-29 13:47  |  수정 2020-05-29 13:58  |  발행일 2020-05-30 제18면
아이언마스크
EBS 영화 아이언 마스크


◇아이언 마스크(EBS 밤 11시40분)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달타냥' 시리즈 3부 '브라질론 자작'의 일부를 영화화했고 영화는 원작 소설과는 결말이 다르다. 실제 프랑스 바스티유 감옥에 수감됐던 한 죄인은 내내 가면을 쓰고 지냈다고 한다. 그 수수께끼의 죄인은 여러 소설의 모티프가 되었고 어쩌면 뒤마도 그 영향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나이 들어서까지 진정한 의미의 충의를 따르는 총사들의 모습은 고된 어려움이 있어도 인간으로서 올바른 길을 걷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전통적인 깨달음을 준다.

프랑스의 젊은 폭군 루이 14세는 백성들의 곤궁을 외면하고 향락에만 빠져 지낸다. 경호대장 달타냥은 충심으로 루이 14세에게 자주 간곡한 상소를 올리지만 루이 14세는 관심이 없다. 한편 전설적인 무용담을 남기고 은퇴한 삼총사는 각자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아토스는 아들 라울의 성장을 지켜보며 늙어가는 중이다.

어느 날, 라울과 약혼녀 크리스틴은 루이 14세가 주최한 파티에 참석한다. 크리스틴에게 한눈에 반한 루이 14세는 라울을 전쟁터로 보내 죽게 만들고 크리스틴을 자신의 여자로 만든다. 이에 분노한 아토스는 반역을 도모한다.

기자 이미지

박성희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