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디지털치료기기 인허가와 보건의료데이터 가이드라인' 온라인 세미나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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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05 16:17  |  수정 2020-10-06 07:24  |  발행일 2020-10-06 제13면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에 이은 '또 하나의 신약'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동향 및 사례와 허가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공동으로 7일 오후 2시부터 디지털치료기기 인허가와 보건의료데이터 가이드라인에 관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펴낸 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는 법제상 의약품이 아닌 의료기기지만,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존 의약품과 유사한 질병 치료 기능을 제공해 치료제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직 디지털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사례가 없는 걸음마 단계지만 몇몇 기업이 근감소증, 시각중추손상, 암 및 뇌졸중 예방 등의 분야에서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관련 시장의 전망도 밝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얼라이드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지난 2018년 21억 2천만 달러에서 오는 2026년에는 96억 4천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치료제 동향과 적용 사례(웰트 강성지 대표) △보건의료 데이터 가이드라인과 국내 현황(연세대학교 한태화 교수) △디지털치료기기 허가 및 심사 가이드라인(식품안전의약처 한영민 주무관) 순으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과 관련된 산·학·병·관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간 회의를 통해 지역의 디지털 치료기기 육성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세미나 참여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홈페이지(www.gosha.or.kr) 또는 대구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홈페이지(mhfz.org)에서 사전등록 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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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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