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진교 야간경관 기본계획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김문오 달성군수(오른쪽)와 곽용환 고령군수가 보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와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2일 고령군청 2층 우륵실에서 열린 '사문진교 야간경관 기본계획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오는 28일에는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나루터에서 양 단체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여해 '대구경북 경관상생 협약식'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군수는 "낙동강 사문진교 야간경관사업은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에 있어 양 지자체가 한발 빠르게 견인 역할을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강을 중심으로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문화관광자원 발굴과 콘텐츠 개발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 군수도 "낙동강을 마주하면서 같은 가야문화권인 두 지자체는 문화관광분야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많다"며 "대구경북 상생과 통합에 롤모델되고,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문진교(달성군 화원읍~고령군 다산면) 야간경관사업은 조형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비는 130억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1단계는 50억원을 들여 조명과 음향으로 야관경관을 연출하고, 80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에서는 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달성군과 고령군은 내년 국비 공모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뒤 대구시와 경북도, 달성군, 고령군 등 4개 기관이 분담하는 형식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내년 8월 착공될 예정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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