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고령군 '낙동강 사문진교 야간경관사업' 박차....2022년 상반기 완료 예정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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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2 17:38  |  수정 2020-12-03 09:21  |  발행일 2020-12-03 제3면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참여하는 '대구경북 경관상생 협약식'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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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진교 야간경관 기본계획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김문오 달성군수(오른쪽)와 곽용환 고령군수가 보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경북 상생협력 프로젝트인 '낙동강 사문진교 야간경관사업(영남일보 11월4일 2면 보도)'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상반기쯤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와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2일 고령군청 2층 우륵실에서 열린 '사문진교 야간경관 기본계획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오는 28일에는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나루터에서 양 단체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여해 '대구경북 경관상생 협약식'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군수는 "낙동강 사문진교 야간경관사업은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에 있어 양 지자체가 한발 빠르게 견인 역할을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강을 중심으로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문화관광자원 발굴과 콘텐츠 개발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 군수도 "낙동강을 마주하면서 같은 가야문화권인 두 지자체는 문화관광분야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많다"며 "대구경북 상생과 통합에 롤모델되고,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문진교(달성군 화원읍~고령군 다산면) 야간경관사업은 조형성과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비는 130억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1단계는 50억원을 들여 조명과 음향으로 야관경관을 연출하고, 80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에서는 물을 활용할 계획이다.

달성군과 고령군은 내년 국비 공모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뒤 대구시와 경북도, 달성군, 고령군 등 4개 기관이 분담하는 형식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내년 8월 착공될 예정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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