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의 외국인 공격수 세징야(32)가 고국 브라질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12일 입국했다.
세징야는 이날 새벽 부인과 함께 항공편으로 대구에 도착해 대구FC 사택인 경산시 모 아파트에서 짐을 풀고 14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휴가라지만 브라질 현지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녹슬지 않는 몸 상태를 유지한 세징야는 자가 격리를 마치고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경남 남해에서 진행 중인 대구FC 선수단의 동계전지훈련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25경기를 뛰며 18골(득점랭킹 3위) 4도움으로 2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세징야는 동계훈련을 통해 이번에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올 시즌 득점왕을 향한 담금질에 나선다.
한편, 지난해 11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고국 브라질에서 수술대에 올랐던 에드가(34)는 현지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가는 동계훈련을 건너뛰고 시즌 개막 시 그라운드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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