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사랑상품권 50억 특별할인 판매,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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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8 14:05  |  수정 2021-01-18 14:09  |  발행일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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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안내 포스터.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오는 20일부터 지역화폐인 군위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지역화폐 발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의 매출 증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군위군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권 발행 규모는 종이형 50억원과 함께, 올해 처음 도입된 카드형 70억원 등 2가지 유형에 모두 120억원이다.

이번 판매는 1차 분으로 3월 말까지 50억원(종이형 20억원, 카드형 30억원)을 목표로 하며,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된다.

개인은 최고 10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법인과 가맹점주(군위사랑상품권)는 할인 혜택이 없다.

상품권 구입은 만 19세 이상으로 지역 내 금융기관(농협 11개소)에서 가능하다.

구입한 상품권은 등록된 가맹점(550여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현황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에서 올해 첫선을 보이는 카드형 상품권은 만19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설치(본인 계좌를 연결해 충전 및 환불)를 통한 신청 및 등록도 가능하다.

특히 카드형 상품권은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30%)를 받을 수 있어, 충전에 따른 할인과 연말정산 혜택 등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군위사랑상품권 구매는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을 주며, 구매자 개인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라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해에도 2회에 걸친 특별할인 행사를 통해 40억원 상품권을 판매한 바 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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