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5060세대 전문인력 퇴직자 대상 일자리 410개 창출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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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9   |  발행일 2021-01-20 제15면   |  수정 2021-01-20

대구시가 올해 5060세대 전문인력 퇴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410개를 창출한다.  

 

대구시는 5060세대 신(新)중년 퇴직자들의 전문 경력과 지식을 활용한 '신중년 퇴직 전문인력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이르면 2월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중년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 2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국·시비 10억6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일자리창출, 기업 스마트 구조 전환,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중년 기업뉴딜 맞춤형 컨설팅 사업'은 50세 이상 대기업 및 중견기업 출신 전문 퇴직자 90명을 선발해 '기업뉴딜 맞춤형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지원단은 스마트 팩토리 전환 지원 등 지역 기업의 생산 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첨병으로 적극 나서 정책지원, 경영전략, 금융, 법률, 재무회계 등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상담도 병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주 30시간 이상 근무에 따라 매월 급여 130만 원 이상과 출장비 등을 지급하며, 4개월 근무를 기본으로 실적에 따라 기간이 연장된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은 전문경력의 손길이 절실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법인·단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활동 시간은 월 120시간, 연간 480시간 내로 시간당 2천 원의 활동수당과 3천 원에서 9천 원까지 교통비와 식비 등을 지원한다.
 

이들 사업에 대한 공통 자격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대구시 거주자로, 경력 3년 이상 전문지식·실무경력을 보유한 퇴직자는 누구나 가능하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빠르면 2월부터 사업이 시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일자리를 더욱 늘려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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