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 우체국 직원에 감사장…전화금융사기 1300만원 피해 예방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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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8 08:19  |  수정 2021-08-18 08:32  |  발행일 2021-08-18 제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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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서가 우체국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경찰서 제공>

경북 영주경찰서(서장 박종섭)는 최근 영주시 하망동 우체국에서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공을 세운 우체국 직원 A(여·49)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39분쯤 B(여·65)씨가 1천300만원을 찾으려던 것을 이상하게 느껴 이유를 물었다. B씨는 "기존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기 위해 찾는다"고 했다. 이에 A씨는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했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국내의 한 캐피털로부터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고, 직원을 보낼 테니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전달하라"라는 전화를 받고, 현금을 찾으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종섭 영주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면 피해 복구가 힘든 만큼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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