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해돋이 해넘이 행사 줄줄이 취소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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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0 18:02  |  수정 2021-12-20 18:39  |  발행일 2021-12-21

한해 가장 큰 행사인 해돋이와 해넘이를 올해도 보기 어렵게 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를 비롯해 일선 시·군·구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 일부에서는 유튜브 등을 통해 일출장면을 생중계하는 등 주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


대구시와 8개 구·군에 따르면 동구·북구는 각각 동촌유원지, 함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서구·달서구는 매년 와룡산에서 진행되던 해맞이 행사를 하지않기로 했다. 남구·수성구도 각각 신천 상동교, 천을산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는다.중구·달성군은 아예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


대구시는 국채보상공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제야의 타종' 행사 축소를 고려 중이다. 대구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타종 행사 진행 규모 등과 관련해 아직 최종 결정은 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맞춰 열리던 제야의 종 경북대종 타종식과 1월1일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하던 신년 축하 행사 등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지 않기로 했다.


봉화군은 해마다 새해 첫날 봉화읍 내성리 호골산 정상에서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새해 덕담과 떡국 나눠 먹기·각종 문화공연 등을 펼쳤으나,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역민들의 안전과 방역을 위해 2023년을 기약하기로 했다. 안동시는 '2022 안동시 해맞이 행사'와 올해 마지막 날 열릴 예정이었던 제야의 타종행사도 취소하고, 권영세 안동시장의 인사 영상으로 대체한다.


울릉군도 1월 1일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행사 예정지 저동항 촛대바위 일원도 31일 오후 6시부터 2022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통제한다. 이밖에 다른 시·군들도 해넘이 행사와 해돋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24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일출을 직접 보지 못하는 해맞이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지역 케이블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해 인사·사자성어 발표·일출 장면을 실시간 생중계키로 했다. 올해는 새해 일출을 호미곶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에서 이원 중계로 진행한다.
사회부·경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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