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大百 건물 11월 철거된다...부지 및 건물 매각(1보)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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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0 15:35  |  수정 2022-01-20 17:56  |  발행일 2022-01-20
대백, 20일 제이에이치비홀딩스와 자산양수도 계약

양도금액 2천125억...대백 자산 총액대비 42%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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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 전경. <영남일보 DB>

대구백화점 본점 부지 및 건물 매각이 결정됐다.

대구백화점은 20일 제이에이치비홀딩스와 대구시 중구 동성로에 위치한 대구백화점 본점 부지와 건물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도금액은 2천125억원으로 대구백화점 자산 총액 대비 41.78% 수준이며, 양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효율화다. 계약금은 50억원이며 중도금(300억원)은 오는 6월 말, 양도 기준일 및 등기 예정일인 11월30일 나머지 금액을 제이에이치비홀딩스가 대구백화점에 지급한다.

대구백화점 본점 현 건물은 제이에이치비홀딩스 측에서 비용을 부담해 양도일 이전까지 철거하기로 해 늦어도 오는 11월에는 철거될 전망이다.

대구백화점 측은 이번 양도를 통해 금융부채를 상환함으로써 무차입 경영을 통해 향후 사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과 충분한 유동성 확보로 기존 사업의 원활한 운영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회사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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