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동·서변동 동화천 일대에 열대성 식물인 '당종려 나무'가 심겨져 이색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대구 북구청 제공 |
대구 북구 하천 일대가 열대성 식물로 꾸며진다.
대구 북구청은 팔거천과 동화천에 각각 당종려 나무를 식재해 하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특색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야자나무과 상록교목인 당종려 나무는 최대 5m까지 자라며, 관목의 맨 꼭대기에선 부챗살 모양의 잎이 펼쳐져 특색있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북구청은 학정동 한서타운아파트 일원 팔거천변에 18주, 동·서변동 동화천 동변교 일원에 20주 등 총 38주의 당종려 나무를 식재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이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이 팔거천과 동화천의 당종려 나무를 통해 청량감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팔거천 럭키아파트 일원에도 추가 식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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