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자 상주 중앙시장서 어퍼컷 "약속 모두 실행하겠다"

11일 상주시를 방문한 윤석열 당선인이 상주 중앙시장에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후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독자 제공>

11일 경북 상주를 방문한 윤석열 당선인이 지난 2월18일 대통령 선거 유세를 했던 상주 중앙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윤 당선자는 "지난 2월 이 자리에서 저는 상주·문경 시민 여러분들께 지지를 호소했고 여러분들이 지지를 해주셔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인사를 올리려 왔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힌 후 "여러분 그때 했던 어퍼컷 한 번 해 볼까요"라고 물었다. 운집한 시민들이 "예"라고 대답하자 즉석에서 세 차례에 걸쳐 어퍼컷 동작을 보여줬다.

윤 당선자는 "지금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말썽이 될까봐 구체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선거유세 때 여러분들께 약속한 것은 모두 실행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는 지난 2월 유세에서 고속철도 건설과 4대강 사업 결과물인 상주보의 지속적인 유지, 스마트농업 중심도시 건설 등을 약속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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