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산불 '산불 3단계' 발령···건조한 날씨·강풍에 진화 난항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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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1   |  발행일 2022-04-12 제10면   |  수정 2022-04-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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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산불 현장 사진. <산림청 제공>

산림당국이 경북 군위 삼국유사면 야산 산불에 대해 11일 낮 3시50분 기준 '산불 3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면적이 100~3천㏊, 초속 11m 이상, 진화시간 48시간 미만 등인 경우에 발령된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되면 가용가능한 인력·장비 등에 대해서 관할기관에서는 100%를 총동원하고, 인접기관에서는 인력·장비를 각각 50%, 30%이내 동원한다. 산불 진화헬기는 가용가능한 범위 내에서 100% 총동원된다.

현재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9대, 진화대원 731명 등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산불 현장의 강한 바람과 험한 지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태헌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차장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위군 주민들은 산림당국 및 군위군청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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