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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장 선거에 나선 채홍호·이응천·강수돈 예비후보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 합의를 밝히고 있다. |
경북 문경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 경선에서 탈락한 3명의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고 1명의 무소속 후보를 내기로 했다.
강수돈 전 삼성물산 전무·이응천 전 문경시의회 의장·채홍호 전 대구행정부시장 등 3명의 문경시장 예비후보는 1일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가 여기에서 출마를 포기하는 것은 문경시민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 아니라 문경의 위기를 보고도 도망치는 비겁한 행동"이라며 "3명은 공동연대를 결성해 문경만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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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장 선거 채홍호·이응천·강수돈 예비후보 3명이 서명한 단일화 합의문. |
3명은 단일화 방법으로 이응천 예비후보는 1일 자로 사퇴하고 강수돈·채홍호 예비후보 2명이 선거 일정상 여론조사가 아닌 상호합의를 통해 이른 시일 내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문경시장 선거 구도는 서원-신현국 후보의 국민의힘 공천 결정자와 이들 3인의 단일화 후보 간의 대결로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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