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의원들 소규모 지역 현안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 성과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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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05   |  발행일 2022-05-06 제2면   |  수정 2022-05-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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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5일 잇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정희용·추경호·윤재옥·홍석준·강대식·김승수 의원.

대구·경북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5일 잇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들 예산은 도로 개설이나 시설 보강, 체육시설 건설 등 지역 내 소규모 현안 해결에 투입된다.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은 특별교부세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 측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장치 마련은 물론, 교통환경 개선 및 지역 고유 관광자원 개발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령의 경우 대가야읍의 중화도로 확장공사를 비롯해 성주는 선남면 백천 하상정비공사를 통해 장마철 수위 상승을 방지하여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칠곡군은 총 7억원의 특별교부세가 확보되었는데 남계지 수변공원 조성공사(약목면, 4억원)를 통해 지역 관광수요 창출 효과를, 통합관제센터 고도화 추진(왜관읍, 3억원)을 통해 스마트관제센터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용 의원은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지역 환경 개선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준 군 공무원 및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은 총 9억원의 특교세를 확보했다. 특히 지역 현안 사업인 달성 북부권 복합행정시설 건립에 5억원, 재난안전 사업인 달성군 관내 생활안전지역 다목적용 CCTV 설치사업 4억원이다.

달성 북부권 복합행정시설 건립 사업은 다사읍 매곡리 1553번지 일원 부지 연면적 3천500㎡(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보건소, 청소년문화의집 등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목적용 CCTV 설치사업으로 달성군 관내 생활방범구역을 중심으로 마을입구, 교차로 및 아파트 인근, 마을회관 주변과 주택가 등에 CCTV를 추가 확충(23개소 이상, 약 40대)하도록 했다.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도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구청사 증축 사업 3억원, 도원동 1145~1127번지 간 도로 건설 사업 5억원 등이다. 달서구청사 증축은 청사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한 증축을 통하여 청사 내 업무공간 협소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또한 도원동 1145~1127번지 간 도로 건설은 최근 월광수변공원 방문객 및 등산객 증가에 따라 발생한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우회도로 확보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구갑)은 '이곡정자공원 환경개선사업'에 4원억, '죽전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4억원 등 총 8억원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곡정자공원은 성서지역 주민이용도가 매우 높은 공원이지만, 조성된 지 오래되어 인근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지속되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공원 경관개선, 수목식재, 노후시설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의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죽전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무열학사로 인해 막혀있던 구간을 신규 개설할 수 있게 돼 인근 죽전동 및 용산동 주민들의 교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개설되는 도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죽전동에 조성 중인 청년 행복주택과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주출입 도로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여 향후 시설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 의원은 대구 동구 방촌동 일원 금호강 동촌 둔치의 기존 노후화된 체육시설 교체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금호강 동촌둔치 체육시설은 족구장, 프리테니스장, 농구장, 인라인트랙, 게이트볼장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내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으나, 기존 노후화된 체육시설로 인해 주민 이용에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이번에 확보된 예산을 통해 동촌둔치 복합운동장, 육상트랙 등 신규 체육시설 조성 및 노후화된 축구장, 족구장 보수, 인라인 트랙 등 시설 개선이 이루어지면 지역 주민의 체육활동 증진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은 무태교 보수보강공사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금호강 연암로 교량 시설물 내진보강공사의 일환으로 무태교 교량 내진보강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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