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 무소속희망연대, 대시민 호소문 발표

  • 김기태
  • |
  • 입력 2022-05-18 17:49  |  수정 2022-05-18 17:49
포항 남구 무소속희망연대, 대시민 호소문 발표
포항 남구 무소속희망연대 후보들이 필승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무소속희망연대 제공

포항 남구 무소속희망연대는 18일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6월 1일은 포항이 불통과 오만의 독선 정치를 준엄하게 심판하여 빼앗긴 공정과 상식과 의리의 정치를 되찾는 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무능한 정당 일꾼이 아니라 유능한 시민 일꾼을 뽑는 날이 되어야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희망연대는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뒤 불공정을 주장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후보로 구성됐다.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서재원·정우영 후보와 포항시의원 선거 김철수·김홍열·박정호·이보석·조영원·최현욱 후보 등 8명이다.

이들은 '포항 남구의 빼앗긴 공정과 상식과 의리의 정치를 되찾겠습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불과 며칠 전까지 국민의힘 승리와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봉사하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됐다"며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과 국민의힘은 포항의 미래를 결정할 중차대한 선거에서 지역 민심을 무시한 친인척, 낙하산 등 공정과 상식을 팽개친 부당하고 몰상식한 공천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의리와 신의의 포항 정신을 훼손하는 배신 정치이자 불통과 오만의 독선 정치로 지역 민심과의 전쟁 선포와 다름없다"고 국민의힘 공천을 평가 절하했다.

무소속희망연대는 "백의를 걸친 의병의 각오와 자세로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선거운동이 막을 올리는 19일 엄중한 마음으로 출정한다"며 "역대 여느 선거 때보다 부당하고 몰상식한 국민의힘 공천이 마침내 심판대에 올랐으며, 때마침 무소속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제는 그 바람이 한반도의 정기를 품은 호미 반도를 지나 포항 전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