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양자컴퓨터 프로그래밍 전문가 양성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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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2 13:55  |  수정 2022-05-23 09:10  |  발행일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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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모습.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양자컴퓨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포항시는 오는 7월부터 '양자컴퓨팅 클라우드를 활용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사업으로 연간 12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자컴퓨팅은 중첩, 얽힘 등 양자역학 원리에 기반한 논리연산 방법을 활용해 기본 컴퓨터보다 월등한 연산속도를 보유하고 많은 양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컴퓨팅 기술이다.

이 사업은 교육생 수준과 요구를 고려해 기초교육과 전문교육으로 운영된다.
시는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양자컴퓨팅 분야 교육사업을 펴는 곳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포항이 처음이다.

시는 6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서류심사를 거쳐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은 7월 18~22일 1주간 진행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pt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식 시장 권한대행은 "다가올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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