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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경북도민체전 캐릭터.포항시 제공 |
포항시가 오는 7월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7월 15~18일 포항종합운동장 등지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6월 17일부터는 사전 경기로 야구, 골프 등 7개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 개최 50일을 앞둔 포항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제 체전'을 만들기 위해서 전 행정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부터 도민체전준비 T/F팀을 구성해 대회 준비에 나선 시는 대회 엠블럼을 비롯한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하고 추진반 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는 등 대회 운영의 큰 틀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여기에다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사회·체육단체장 등 210명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국·도비 80억 원 등 총 사업비 215억 원을 확보한 시는 종합운동장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다. 실내수영장과 포항사격장, 포항야구장 등 17개 종목별 경기장에 대해서도 보수공사를 했다.
특히, 시는 포항을 방문하는 손님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 정비를 하고 식당과 숙박업소 종사를 대상으로 손님 응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도민체전의 효율적인 홍보와 시민참여 유도를 위한 공식 홈페이지도 만들어 다음달 중으로 오픈한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도민체전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포항에서 정상적으로 치러진다. 300만 도민이 하나되는 대통합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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