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포스텍,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맞손'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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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30  |  수정 2022-05-26 16:21  |  발행일 2022-05-30 제23면
KT-포스텍,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맞손
KT 그룹인재실장 이영진(왼쪽) 상무와 포스텍 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텍 제공>

포스텍과 KT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포스텍은 26일 KT와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그램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포스텍 2023학년도 석사과정 'KT-포스텍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인공지능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채용연계형 전일제 과정이다.


국내외 학사 학위(예정)자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최종 선발되면, 음성인식·합성, 자연어 처리, 그래픽스·컴퓨터 비전 등 인공지능 핵심 분야를 교육받는다.

KT는 학생들에게 대학원 재학 기간 입학금을 포함한 등록금 전액과 연구 지원비를 지급한다. 원거리 학생들에게 기숙사도 제공한다.


특히, 학생들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방학 기간에는 KT 인턴십을 통해 대규모 AI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연구하는 등 현업에서의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KT 융합기술원 등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KT 경영지원부문장 신현옥 부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대학이자 세계적인 인공지능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포스텍과 함께 AI 미래인재를 양성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텍 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장은 "AI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포항공대 인공지능대학원과 AI 및 빅데이터 분야의 혁신 선도기업 KT와의 긴밀한 협력이 산학협력 인재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도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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