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보선서도 국힘 압승…이인선 대구 수성구을 당선·안철수 3선 유력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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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2 00:13  |  수정 2022-06-02 00:28  |  발행일 2022-06-02
국회의원 보선서도 국힘 압승…이인선 대구 수성구을 당선·안철수 3선 유력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가 1일 오후 당선이 유력시되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압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7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이 4곳, 더불어민주당이 1곳에서 앞서고 있으며 2곳은 경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개표율 1.8%인 대구 수성구을의 경우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가 82.7%로 민주당 김용락 후보(17.3%)를 65.4%포인트차로 앞섰다.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인선 후보는 이번 선거가 세 번째 도전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개표상황을 지켜 본 이 후보는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준 것으로 보인다"며 "저를 지지해준 주민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인맥과 경험과 모든 것을 살려서 잘 사는 수성구 살기 좋은 수성구를 꼭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경기 성남 분당구갑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64.5%의 득표율로 당선이 유력하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은 35.5%로 두 후보 간 득표차는 29.0%포인트다.

이에 따라 안 후보가 '3선 의원'으로 여의도에 복귀해 차기 당권 도전은 물론 차기 대권 도전 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구을에서만 우위를 점했다. 오후 11시 41분 현재 37.17%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가 56.69%를 득표하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는 46.7%를 득표했다.

이 밖에 개표율이 29.6%인 경남 창원시의 경우 김영선 국민의힘 후보가 63.8%, 민주당 김지수 후보가 36.2%를 득표했다.

강원 원주갑(개표율 0.7%)은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66.1%·원창묵 민주당 후보 33.9%, 제주 제주시을(개표율 55.3%)로 민주당 김한규 후보 47.6%·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 46.9%를 기록했다.

개표율이 6.8%를 기록 중인 충남 보령시서천군도 나소열 민주당 후보 50.1%,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 49.9%로 0.2%포인트차의 초접전을 펼쳤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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