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국민의힘 독주 체제 구축···민주당 비례대표 2석에 그쳐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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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2 14:54  |  수정 2022-06-02 15:08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독주 체제 구축···민주당 비례대표 2석에 그쳐
경북도의회 청사.

국민의힘이 경북도의회에서 또다시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2일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경북도의회 61석 가운데 비례대표 4석을 포함, 56석(91%)을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2석(3%)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무소속은 3명이다.

국민의힘은 포항과 구미, 경산, 경주, 안동 등 10개 시와 예천, 칠곡, 의성 등 10개 군 단위 지역 의석을 싹쓸이했다. 영양과 영덕, 울릉은 무소속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2018년 당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9명이 입성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비례대표 2석만 확보했다.

재선에 도전했던 36명 현역 도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 5명과 민주당 8명 등 13명은 낙마하고 나머지 23명은 생환했다.

새로 출범하는 제12대 도의회는 5선 박성만(영주)과 4선 한창화(포항)·김희수(포항)·배한철(경산)·도기욱(예천), 3선 박용선(포항)·배진석(경주)·최병준(경주)·박영서(문경)·남진복(울릉), 재선 17명을 제외한 34명은 초선이다.

12대 도의회는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이철우 도지사 당선인의 민선 8기 집행부의 정책을 견제·감시하게 된다. 12대 도의회는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또다시 독식할 것으로 보인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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